[독종들] TV조선 864회로 5년 연속 1위, 채널A는 1년 만에 3배 (봉지욱, 뉴스어디 박채린 기자 출연)
건강정보 프로그램 한 편의 협찬 단가는 얼마일까요. 뉴스어디가 입수한 방송 협찬 중개 대행사 단가표에는 MBC 다큐 프라임이 1억 4000만원으로 적혀 있습니다. tvN 장수의 조건이 1억 1000만원, MBN 특집다큐H와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가 각 1억원입니다. 대행사들은 "방송사가 정한 금액이라 깎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홈쇼핑을 붙이면 값이 두 배가 됩니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은 일반 협찬 2000만원이지만 홈쇼핑 연계는 4000만~5000만원입니다. 순서도 우리가 아는 것과 반대입니다. 대행사 설명은 이렇습니다. "홈쇼핑을 먼저 잡아놓고 그 홈쇼핑이랑 연계되는 방송을 거꾸로 찾는 것."
문제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먹는 알부민 건으로 의사들은 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됐고, 과장광고를 한 업체에는 식약처 과징금이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방송사는 아무 제재도 받지 않습니다. 박채린 기자의 답은 이렇습니다. "제재 규정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방송법에 납품업체를 규제하는 조항이 없기 때문입니다. 연계편성으로 과징금이 부과된 것은 2015년 MBN 사례가 마지막이고, 이후 발의된 금지 법안들은 통과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됐습니다.
출연: 봉지욱, 뉴스어디 박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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