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종들] "당선되면 아파트 사준다": 오세훈을 잡은 건 명태균의 입이었다 (봉지욱, 한상진, 뉴스타파 이명선 기자 출연)
"잔칫날 재 뿌리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도 잘 알다시피 1심 유죄가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5선에 성공한 순간,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 남긴 이 말은 두 달이 채 안 돼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오세훈은 명태균에게 잡혔고, 명태균은 뉴스타파에 잡혔습니다. 후원자 김한정이 다섯 차례에 걸쳐 3300만원을 대납한 사실을 뉴스타파가 최초로 밝힌 것은 비상계엄 이전이었습니다.
입금 내역까지 확보한 보도였습니다.
1심 재판부는 특검 공소의 큰 줄기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기소된 여론조사 10개 중 5개,
2100만원을 불법 정치자금으로 판단했습니다. 결정타는 스폰서 김한정의 육성 파일이었습니다. 명태균은 국정감사에서 "당선되면 아파트를 사준다고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명태균 게이트에서 사법부의 판단은 엇갈렸습니다. 윤석열과 오세훈은 유죄, 김건희와 홍준표, 이준석은 무죄. 김건희 사건은 선고 하루 전 전격적으로 전원합의체에 회부되며 미뤄졌습니다. 2024년 말 대한민국을 뒤흔든 명태균 게이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을 잡은 기자와 오세훈을 잡은 기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출연: 봉지욱, 한상진, 뉴스타파 이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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